"우리 앵무새가 낳은 알"…알고보니 대만ㆍ태국서 밀수 / 연합뉴스TV(Yonhapnew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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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7-03-06 00:00 Hit2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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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U7S8jfkXvA 8-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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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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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인 앵무새 알을 밀수해 부화시킨 뒤 전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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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소유한 앵무새가 낳은 것처럼 속여 판매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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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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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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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조류 사육장.\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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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자 밀림에 들어온 듯 새들의 소리로 가득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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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마다 종류가 다른 앵무새가 갇혀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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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마카우 앵무새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종도 포함돼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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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앵무새 알도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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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조류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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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부화한 새끼 앵무새 수십마리가 용기에 담겨 사육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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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멸종위기종 1, 2급인 앵무새 알을 밀수하고,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42살 전 모 씨 등 19명을 붙잡았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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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1급은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반입이 금지돼 있고, 2급도 허가와 신고가 있어야 수입이 가능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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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지난 4년간 대만과 태국에서 들여온 앵무새 알은 6억5천만원 어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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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차례 걸쳐 쿠키깡통이나 식빵사이에 숨겨 들여왔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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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시킨 앵무새는 전국 10여개 조류원에 880여차례에 걸쳐 10억 2천만원을 받고 판매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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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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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들은 밀수한 알이 자기들이 소유한 앵무새가 낳은 알인 것처럼 속여 가짜 국제적 멸종위기종 인공증식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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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멸종위기 동물들의 밀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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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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