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무던한 성격의 라틴이가
아기때는 깜짝 놀라 혼비백산 했던
사건이 있었어요.

아기땐 드러누워 노는걸 좋아해서
간지럼 태우면서 놀아주기도 하고
짝짜꿍 놀이도 하면서 노는데

갑자기 들리는 까랑까랑~ 사이렌소리에
(뉴기니아 암컷의 소리)
모두가 놀랬을때 라틴이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어디갔나 불러보니 안방에서 저벅저벅
걸어나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어버렸네요.

놀래서 정신없어하던 라틴
안아서 달래줄려고 했는데 남자친구인
마르코한테 가버리더라구요.

엄마가 웃어버려서 삐졌던건지..

현재 8살인 라틴이는 털세우고 남자친구
지키겠다고 하악 거리는 모습이라
아기때의 귀여움이 그리워서 올려봤어요.

그리운 아기때의 라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