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앵무새 쿠키의 첫 목욕 -앵무새는 목욕을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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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다다랩 Date22-04-13 00:00 Hit2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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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af3ycGlK8A 2-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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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처음으로 쿠키가 아침에 목욕통에 들어가서 스스로 목욕을 했답니다.
처음 앵무새 분양을 받을 때, 개는 우리가 목욕을 시켜줘야 하는데 과연 이 새는 어떻게 위생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 은근 깔끔 떠는 가족들인지라 걱정을 했었는데요.
저희가 쿠키를 분양 받았던 아가새농장 직원분께서 목욕통을 달아 놓고 매일 물을 갈아주며 기다리면 퀘이커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가 곧 스스로 탐색하고 몰장난도 하고 마시기도 하며 목욕을 시작할 거라고 하셨기에 기다렸지요.
신기하게도 나흘쯤 지나니 저렇게 목욕통에 들어가서 물장난을 치며 목욕을 하고 나와서는 젖은 털을 열심히 오래오래 고르더군요.
아이가 물장난을 잘 하지 않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면 앵무새용 스프레이 타입 바디워시(?) 같은 걸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주기도 하지만, 스스로 매일 물에 들어가서 놀고 털도 고르는 앵무새라면 굳이 스프레이 목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쿠키는 다행히 저희 가족들을 닮았는지 하루에 한 번 정도 주로 오전 시각에 목욕통에 들어가서 목욕을 한답니다.
P.S: 쿠키의 성장 과정을 복기하며 영상을 찾아 올리다 보니, 문득 12년 전 제 아이가 신생아일 때는 제가 1년 정도 암투병을 하느라 이런 예쁜 기록들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조금 슬프고 아이에게 갑자기 미안한 마음도 들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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