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앵무새들, 드디어 이름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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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6-13 00:00 Hit1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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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TUolJ9fmPI 6-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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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번식기엔 근친교배나 부모새와의 다툼이 생기기 쉽고
모두 분리하지 않으면 대부분 전부 분양하는 게 일반적이라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 쌍 정도는 분리 가능할 듯해
나중에 짝을 데려올거 고려해서 한마리 정도까지가 최대라 생각했어요.
지인이 입양을 생각 중이셔서 처음으로 보낸 셋째!
눈물을 머금고 겨우 보냈지만 잘 지내는걸 보고 분양에 대한 생각이 바꼈어요!
오히려 더 이쁨받고 짝도 생기고 하나의 개체로 성장할 아가를 생각하니 이게 맞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수컷의 짝을 찾는다는 분이 계셔서
겸사겸사 성별 검사를 했는데 첫째랑 둘째가 암컷.
연락드렸더니 "돈 주고는 분양받고 싶지 않다"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돈때문에 분양하는건 아니라 아가들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면 책임비 정도만, 그것도 최대한 맞춰드릴 수 있었을텐데
저 말을 통해 아가가 어떤 대접을 받을지가 보여서
그 집엔 보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둘째는 정말 좋은 분을 만나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마지막으로 첫째를 보내려고
분양글을 올렸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고,
검색해보니 가정에서 번식조를 키우며 계속 분양 중이신 분이었어요.
아가가 번식조가 되거나 재분양되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속상했어요.
심란하던차 짝을 찾아주고 싶다는 연락이 왔어요.
직접 오셨고, 좋은분이셨는데 첫째가 낯설어서인지 계속 도망가더라구요..ㅠㅠ
그 모습에 문득, 혹시 떠나기 싫은 걸까? 하는 생각이....
이쯔음 어느정도 마음을 바꾼거같아요
원래는 막내만 이름을 지어주려니 미안해서
다른 아가들이 다 떠나면 지어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더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저는 대구사람인데요 ㅋㅋ
쥐콩만한게! 할 때의 발음인 찌콩.
땅콩같이 작고 귀여워서 땅콩.
이렇게 첫째와 막내에게 이름이생겼습니다
#앵무새이름 #찌콩 #땅콩 #아가새 #앵무새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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