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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깨어있어요. 무슨고민?☺️#카이큐째째 #반려새와나 #새벽터치 #새벽사랑 #MomAndBird #Feather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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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6-06 00:00 Hit2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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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시 – 새벽의 날개 아래 (집에서)

세상이 고요한 새벽
창밖엔 별이 머물고
달빛은 바닥에 향처럼 번진다.

나는 거실을 지나
부드러운 조명 아래
그 아이가 깨어 있음을 안다.

작은 그림자, 검은 머리의 새
그 아이는 날 보자
부리를 내어주고
부드러운 배를 맡긴다.
삐약, 삐약…
마치
“엄마, 나 여기 있어요”
하는 듯한 속삭임.

나는 손끝으로 그의 사랑을 받는다.
깃털 아래 따스한 온기,
숨결이 닿은 자리마다
라벤더처럼 평온해진다.

그의 숨은
로만 카모마일처럼
내 마음을 내려앉히고
가슴 깊은 곳을 쓰다듬는다.

나는
내 옷을 덮어
그의 밤을 감싼다.
포근한 우리 집 안에서
향처럼 스며드는 이 순간—
이건 아마, 사랑의 기도.

In the hush of night, wrapped in deep darkness,
you opened your eyes gently and looked toward me.

As I stepped closer,
you whispered softly— chirp, chirp,
offering your beak, your warm belly, and tender neck.

With every touch,
I became your shelter,
and my clothing became the blanket of your peaceful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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