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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 케이블카 구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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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부산일보 Date13-01-20 00:00 Hit1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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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열차 타듯 추락하는 느낌이어서 주저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부산 금정산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 등 46명이 25m 상공에 매달려 수시간 동안 공포에 떨었다.

20일 오후 2시 53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상하행선 케이블카 안에 46명이 고립됐다.

사고 당시 하행선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차 모(여. 38. 부산 동래구 온천동) 씨는 "갑자기 덜컹하더니 쭉 미끌어졌다. 추락하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앉아 라고 소리쳐서 다같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몇몇 여자들은 놀래서 울기도 했다. 신고하고 시간이 너무 지체돼 안에서 줄을 연결해서 밖으로 내려갈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케이블카 요원이 추가 발권을 중단했으나, 고장원인과 정확히 언제까지 고장 수리가 될지는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정상 부근 기계실 롤러에서 케이블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체 길이가 1천260m에 달하는 케이블카에 승객과 승무원 46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지상 25m 높이의 케이블카 안에서 상당한 공포를 느끼며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케이블카로 올라간 뒤 승객들을 로프로 묶어 한 명씩 지상으로 구조했다. 이날 오후 5시 39분 현재 46명 전원이 구조됐다.

사고가 난 케이블카는 1966년 9월 개통됐다. 상·하행 각 1대씩 48명까지 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강공원 케이블카 업체인 유창삭도는 직원을 현장으로 보내 정확한 고장원인을파악하고 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40여명의 인력을 보내 구조활동을 펼쳤다.

지난 1964년 유창삭도가 동래구청으로부터 설치허가를 받은 부산 유일의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1966년에 완공돼 해발 540m의 금정산 국유림 위 1천260m를 오르내리며 올해로 47년째 운영 중이다.

사고를 목격한 등산객은 "66년에 설치된 금강공원 케이블카의 안전성과 운행 지속 여부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따져봐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영미 기자 mia3@ 영상: 멀티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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