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들은 대개 목욕을 좋아해요. 아침마다 물 그릇에 스스로 목욕을 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그러나 앵무새 종류에 따라 물을 덜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러니 강제로 시키는 건 별로 좋지 않아요. 싫어하면 굳이 목욕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그럼 목욕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알까요?
일단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봤을 때 날개를 활짝 펼친다면 너무너무 좋다는 거예요.
가만히 있다면, 그냥 보통이고,
도망가면 하기 싫단 거겠죠?

저희 아이들은 물뿌리개로 뿌리는 게 부족할 때는
샤워기를 이용해 직접 아이처럼 목욕시키고 있어요.

주의할 점은
1 사계절 언제든 찬물로(대신 방 온도는 따뜻하게)
2 머리쪽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유의할 것
3 목욕 뒤 충분히 말려줄 것!
4 싫다고 하면 억지로 시키지 말 것!




Music: Doug Maxwell's Invitation to the Castle 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