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남편이 했던 얘기가 있어요.
고생해서 집에와도 반겨주는이 없다 투덜~

기분이 안좋거나 싸울때면 빠지지않고 꼬옥~
얘기하는 레파토리에요.

워낙 애교없고 무뚝뚝(?)한 엄마이다 보니
쌓인게 많았나봐요. (동물한정 애교 )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면 꼬리 흔들면서 막
반겨주지 않냐며 본인 사심 채우려고 저를
설득시키려 할때가 있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생각했던게 일찍 퇴근하는 시즌에는
엄마가 청소못하게 소리지를 마르코 라틴이랑
아빠 마중나가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이젠 아빠 퇴근 할 시간이 되면 어디쯤인지
전화하라고 핸드폰 앞에서 소리지르고
시간맞춰 나가는거 넘 좋아해요~

아빠를 보고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는 없지만
뽀뽀세례를 해주는 마르코

집에오면 아빠 씻을때 같이 씻으라고
애들 맡기고 전 신나게 청소하고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그러고보니....
울 라틴이 엄마를 닮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