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자유비행 4년차인 마르코

다들 하늘을 날으는 마르코 영상을 보시고 안오면
어떻게하냐 매가 물어가면 어떻게하냐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제일 심하다 생각된 댓글 중 하나는
매한테 따이겠다는 거였어요.

만약 4년동안 비행하면서 무슨일이 있었다면
비행을 계속하지는 않았을거에요.

4년동안 비행하면서 이런일 저런일 참 많이 겪었어요~
비행경험이 많이없는 친구들 옆에서 도와주기도 했고
황조롱이나 매 까치 까마귀 야생새들한테서 친구들을
지켜주기도 했던 착하고 기특한 마르코
개구져서 그렇지 친구들을 좋아하고 의리있는 녀석이에요.

지금은 가족여행을 다니며 혼자서 유유히 비행을 즐기고
있지만 늘 신나게 날고 다시 돌아와주는 마르코

저희에겐 앵무새들과 함께 전국여행을 다니는게 목표랍니다.
함께하는 동안에 이 세상이 얼마나 넓고 멋진 곳인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거든요.

앞으로 이 여행들이 어느정도의 시간이걸려 끝날진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마르코와 친구들을 만나게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